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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 Springdale

6년 전 3월 13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가 일어났던 2004년 3월 13일은 내가 미국으로 이민온지 2년이 조금 넘었을 때였다. 어리고 정치에 미숙한 고등학생에 입장에서 나는 노무현의 반미정책, 그리고 실용적으로 한미외교를 동시에 해나가는 것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노무현이라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낄 수 있었고, 또 그로인해 고국이 더욱 더 그리워지기도 했다. 노무현의 정치적 업적의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그는 나에게있어 스스로를 한국인이라고 느낄 수 있는 정체성을 마련해준 사람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가 너무도 보고싶다. 나는 스스로를 좌빨이라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우익이라고도 생각한다. 좌빨은 말그대로 악질 좌익을 말하는 것인데, 어쨌든 한국의 정치를 간접적으로 보고있자면 나는 양쪽 다에 해당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한 .. 더보기
동방신기 해체: SM과는 아무런 상관없다 *이 곳에 적은 제 글이 전부 사실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 글은 동방신기의 원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변호하는 글이 절대로 아닙니다. 끄레뷰라는 브랜드로 일본 시장에 런칭된 동방신기 3인의 화장품 사업은, 시아준수의 아버님께서 다른 멤버에게 동업을 제안함으로써 계획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계획에 대해 유천이의 어머님, 재중이의 누님과 어머니는 동의했고, 윤호와 창민이네는 아버지쪽에서 거절. 따라서 윤호와 창민이네도 거절. 준수, 유천, 재중으로 구성된 세 멤버는 나머지 두 멤버를 두고 화장품 사업을 시작합니다. 간간히 일본에 홍보되기 시작했던 끄레뷰, 비기스트와 기타 동방신기 팬들이 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였던 에이벡스에 클레임을 걸었고, (이유는 가수 활동을 해야 할 동방신기가 전혀.. 더보기
17년전 한중수교와 대만관계로 본 남북한의 미래 출처: 동관한국상공회 날짜: 2007-07-14 13:08:27 한중 수교 15주년이 40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국측에서 양국 수교 비사가 공개되고 있다. 한.중 수교 회담 당시 실무협상대표단의 일원이었고 초대 주한 중국대사를 지낸 장팅옌(張庭延)은 베이징(北京)에서 발행되는 세계신문보(世界新聞報)에 연재중인 중.한수교시리즈에서 수교협상의 전모를 밝혔다. 장 전대사는 12일 현재 2번까지 나온 시리즈에서 한중수교의 필요성을 먼저 느낀 측은 아시안게임 개최를 간절히 원한 중국이었다고 털어놓았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 유치를 위해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이사국이며 아시아 스포츠강국인 한국과의 관계개선이 필수적이었다는 것. 다음은 시리즈의 요약이다. 중국은 각종 국제 행사에서 한국과의 교류에 .. 더보기
동방신기가 안되면 토호신키로 남아주세요 동방신기를 정확히 언제부터 좋아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 Rising Sun을 공연하던 2집 시절이 아니었나 싶은데, 나는 그 때 나와 나이가 비슷한 다섯 명으로 이루어진 이 아이돌 그룹의 현란한 댄스에 나도 모르게 경외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 뒤에 나온 것들도 대부분 좋은 노래가 많았고, 심지어는 그 전에 나온 1집의 음악까지 찾아볼 정도로 동방신기에 관심이 생겼을 무렵, 동방신기는 일본에서 크고 작은 성공들을 거두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처음 들었던 동방신기의 일본어 노래 - どうして君を好きになって好きになってしまったんだろう - 는 원래 일본 문화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내가 동방신기에 결정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내 블로그의 글들을 어느 정도 읽어보신 분들은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