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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완성 흔히들, 우리는 주위에서 자기완성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본다. 때때로 우리 자신도 이런 부류에 속하기도 한다. 완벽은 좋은 것일 수도 있으니깐. 완벽 하려면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완성’ 시켜야 하지 않겠는가? 끊임없이 자신을 “완벽한” 존재로 만들기 위한 이 자기완성은, 일단 그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 “자신을 완성시킨다” 라는 명제에는 커다란 오류가 여러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기 완성의 궁극적인 모델을 우리가 모른다는 것. 다른 하나는, 자기완성을 위해 살아가려는 행동이 배타주의적 우월감에 빠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자기완성을 위해 살아가는 삶 자체가 끊임없는 자기부정을 동반한다는 것. 이 중에서, 마지막 항목은 소설가 이영도씨의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발.. 더보기
e스포츠 승부조작사건 완전 분석 *타이틀 사진 신상문 선수는 이번 사건과 연루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희대의 이슈로 떠오른 e스포츠 승부조작 사건. 사회적으로 따지면 상대적으로 비주류로 알려져 있던 전자오락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가 승부조작이라는 사건에 휘말리고 말았다. 물론 e스포츠를 사랑하는 필자로써는 단 한 번도 e스포츠가 비주류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프로게이머들을 그저 게임이나 하는 폐인으로 묘사하고, 이 들을 스폰서하는 기업들을 그저 쓸데 없는 곳에 돈을 낭비하는 곳으로 생각하는 등, 승부 조작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도 e스포츠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필자는 그런 e스포츠를 사랑했다. 무엇보다, e스포츠는 e스포츠 나름대로 그 분야에 몸과 마음을 바쳐 순수한 마음으로 종.. 더보기
Nikon F3 HP 니콘 F3 HP. 아버지께서 내가 태어나기 직전에 구입하신 사진기. 당시 존재하던 일제 사진기중 거의 최고를 달리던 사진기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모델이다. 지금은 내가 한국에서 가지고 와서 쓰고있는데 20년이 한참 지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문제 없이 너무나 잘 쓰고있다. (아 그러고보니 ISO표시해주는 윌의 스프링이 약해져서 교환은 한적이 있다...) 디지털 SLR이 판을 치는 시대지만(나도 디지털을 필름보다 많이 찍지만...) 여전히 35mm필카는 사진찍는사람을 즐겁게 해준다. 현상할때까지 본인이 찍은사진이 제대로 나왔는지 궁금해 하면서 기다리는것도 재미. 직접 현상할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금상첨화지만 아무래도 하숙집인데다 이것저것 살 여건도 되지 않고 학교에서 주로 현상을 하지만 그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