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노아의 방주가 발견됐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의 잔해를 발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abc뉴스 등 외신들은 홍콩의 기독교 영화제작자와 터키 과학자들로 이뤄진 탐사대가 터키 아라라트(Ararat) 산의 얼음에 묻힌 노아의 방주를 발견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탐사대는 “이번에 발견된 목재 구조물이 하나님이 대홍수를 내리기 전 노아에게 지시해 만들도록 한 방주의 일부분이 맞다고 99% 확신한다”고 밝혔다. 탐사대는 “노아의 방주를 실제로 본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100%’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탄소연대측정법, 성경에 기록된 방주의 건조 시기와 같은 역사적 근거 등을 통해 봤을 때 노아의 방주가 맞다고 99%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학자들은 탐사대의 발견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조지워싱턴 대학의 에릭 클라인 박사는 “탐사대가 뭔가 발견했을 수 있다”면서도 “그것이 99% 노아의 방주가 맞다고 확신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탐사대가 발견한 것은 아주 오래 전 목동들이 살던 오두막일 수도 있다”며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이 목재 구조물은 여러 칸으로 되어 있었으며, 목재 기둥과 널빤지도 있었다고 탐사대는 밝혔다. 성경에 따르면 노아의 방주는 길이 137m, 폭 23m, 높이 14m 정도의 크기다. 칸막이의 형태로 볼 때 ‘동물 우리’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탐사대는 설명했다.
(2010년 4월 29일자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4/29/20100429021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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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번 창조과학과 지적설계론에 대한 글을 쓰려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그냥 기사를 보다가 조금 웃겨서 딱 한마디만 할까 하고 올려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창조과학세미나' 라는게 한국이나 미국에는 상당히 많습니다. 뭐 궁금하고 지인때문이기도 해서 세번정도 가봤는데요, 나오는 이야기는 늘 비슷했습니다.
기억나는 바로는 대충 이런것들이었는데요,
- 진화론은 하나의 이론일뿐,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다.
- 지구의 나이는 6천년에서 1만년정도 사이다.
- 노아의 방주 파편이 발견되었다. (이미 몇년전에 들은 말인데 저 기사는 뭡니까)
- 대홍수의 근거가 전세계 이곳저곳에서 발견되었다.
- 노아의 세 아들에서 세가지 인종들이 유래되었다.
- 단세포 생명이 현재의 인간의 모습으로 진화될 확율은 제로에 가깝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00% 들었던 이야기는... 탄소 연대 측정법은 잘못되었다 였습니다.
기독교 영화제작팀과 터키 과학자분들이 함께 노아의 방주라고 보이는 나무판때기에 탄소연대측정법으로 연대계산을 했단 말인가요? 탄소연대측정법을 인정한다면 지구가 6천살일리가 없겠죠?
노아의 방주나이랑 지구나이랑 별로 차이 안나는거니깐....